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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리안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은, 후속 2호기와 3호기를 띄울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데 정당성을 부여하였으며, 2017년, 2018년 연이어 후속 천리안위성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명칭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정지궤도위성은, 우리나라의 눈과 귀가 될 측량할 수 없는 드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보도된 기사들을 보면, 모든 자료는 Ka-band 대역으로 송수신(통신)이 된다고 합니다. 국산 통신탑재체에서는 HDTV, 3DTV 시험도 있다고 하는 바, 텔레만계측기가 이것을 위한 안테나 수신점 조정 도우미로 유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하향 주파수를 알아야 할 것이며, 이러할 때 적합한 Ka-band LNB를 선정할 수 있으며, 전송방식이 DVB-S2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맞다면, 언급하신 1680S2 텔레만 계측기를 안테나 수신점 조정 도우미로 사용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용물은 암호화되어 있을 것이므로, 전용수신기(혹은 단말기)를 통해서라야 내용물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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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千里眼]
먼 곳의 일까지도 잘 꿰뚫어 알고 있음을 가리키는 말.
천리 밖의 먼 곳을 보는 안력(眼力)이라는 뜻이다. 《위서(魏書)》 <양일전(楊逸傳)>의 고사(故事)에 의하면, 위나라의 양일이 부하를 시켜서 끊임없이 정보를 모아, 먼 곳의 일까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을 보고 사람들이 양일은 천리안을 가졌다고 하였다 한다.
심리학에서는, 보통 감각기관으로 느껴지는 물리적 매개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조건하에서, 더욱이 그것을 추리에 의해서는 얻어낼 수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건이나 일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을 말한다. 초심리학에서는 투시(透視:clairvoyance)라고 하며, 사람의 마음의 내용을 아는 텔레파시나, 미래의 일을 아는 예지(豫知)와는 구별된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ESP로 총칭된다.
자연발생적인 사례는 옛날부터 허다하게 보고되었으나 1759년 스웨덴의 M.스웨덴보리가 50마일 떨어진 고텐베르그에서 스톡홀름의 화재를 마치 눈앞에 보고 있는 것처럼 말하였는데, 그것이 이틀 뒤에 도착한 사자(使者)의 보고와 일치하였다고 하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투시에는 마치 그 자리에서 정경을 체험하는 것처럼 느끼는 편력투시(遍歷透視:travelling clairvoyance), 상자나 봉투 속의 물건을 아는 X선투시(X-ray clairvoyance), 인체의 내부를 아는 투시진단(clairvoyance diagnosis) 등이 있다.
반드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도 투시라고 하며, 청각적 인상에 의한 경우를 투청(透聽:clairaudience)이라고 불러 구별하는 일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청각 ·후각 ·피부감각 ·운동감각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포함하여 투시라고 한다. 이 현상은 메스머리즘과 함께 주목을 받게 되어, 19세기 말부터 심령현상(心靈現象)의 일부로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우발적으로 일어나거나 영매(靈媒)에 의하여 일어난 사례의 수집조사도 행해졌으나, 이것들은 의도적 또는 무의식적 착오의 혼입(混入), 평가의 곤란 등이 있기 때문에 증거로서의 힘은 약하다. 실험적 연구에 통계적 평가법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은 생리학자 C.R.리셰였으며, 그 뒤 J.B.라인에 의하여 ESP 카드에 의한 테스트법이 확립되고 조직적인 연구 결과로 투시의 존재가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