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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 무궁화3호(동경116도)와 무궁화5호(동경113도) 위성이 떠있는 적도상공의 위치는, 지상에서 봤을 때의 각도 상으로는 3도 차이에 불과하나, 위성간의 거리 상으로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대략 2,219 Km)
지상파와는 달리, 무려 36,000 Km 이상의 먼 거리로, 위성에서 지상으로 전파가 도달하므로, 그 신호가 매우 미약하며, 따라서, 안테나의 형태도 접시 혹은 평판의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접시형이 좀더 수신효율에 있어 유리함)
접시형 위성안테나는 통상적으로 하나의 위성만을 목표점으로 안테나의 수신점을 정밀하게 맞추게 됩니다. 이 안테나에서 특정 위성을 목표점으로 모아진 전파는 피드혼(Feed-Horn)과 LNB로 전달이 됩니다. 소형 가정용 DTH 안테나에는 보통 피드혼과 LNB가 합쳐진 형태의 LNBF(LNB + Feed-Horn)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의 피드혼은 타원형(Off-set) 안테나에 적합한 피드혼의 구조를 갖습니다.
[ 가로 지름 90Cm 타원형 안테나 ]
[ Ku-band LNBF ]
[ 90Cm 안테나에 LNBF가 장착된 모습 ]
2) 60Cm 타원형 안테나인 경우, 적도상공 약 3도의 폭을 포착할 수 있으며, 안테나가 커질 수록 그 폭은 좀더 좁아집니다. 그래서, 60Cm 안테나에 아래와 같이 3도 차이의 위성을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쌍안경 모양의 LNBF를 사용하여, 무궁화3호와 5호의 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LNB에는 두개의 피드혼과 2개의 LNB가 결합된 구조이며, 22KHz전환기 혹은 다이섹전환기가 내장됩니다.
3) 유럽의 경우 하나의 대륙 안에, 수많은 나라들이 인접해 있습니다. 때문에, 이 유럽 근처의 적도 상공에는 조밀하게, 많은 위성들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비로소, 간섭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만 합니다.
하나의 위성에서 간섭을 피하는 방법에는 주파수 대역을 아예 구분을 하거나, 즉 C-band, Ku-band, S-band, Ka-band 등이 될 것이며, 동일 대역인 경우에는, 전파를 4가지 유형으로 달리 전송을 하여 2가지의 형태로 동일한 혹은 가까이 인접한 주파수 간의 간섭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직파와 수평파 그리고 좌회전파와 우회전파가 그 일례입니다.
한국의 스카이라이프, 일본의 스카이퍼펙, 미국의 디렉TV, Dish network, 인도의 Dishtv india, TaTasky 등의 상업위성방송 서비스는 현재 Ku-band 대역을 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유럽의 경우 위성간의 조밀도가 높아, Ku-band 도 그 대역을 좀더 넓혀, 9~12GHz 광대역을 이용하게 되며, 이 때의 LNB는 두개의 지역발진주파수를 갖는 Universal LNB를 사용하게 되며, 위성방송 수신기 역시 이에 맞는 설정을 해주어야 하며, 더불어, SMATV-IF 환경에 필요한 여러가지 전환기들(Cascadable Multi Switch or Multi DiSEqC 등)도 활발히 유통이 되며, 최근에는 Unicable 이라는 기술도 많이 이용되어, Unicable 호환 LNB, Unicalbe 호환 위성수신기 및 PVR 수신기 등도 활발히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며, 모든 최신품들의 최일선에는 이 유럽지역이 가장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지역은 이미 Mpeg4 H.264 장비들이 주류가 되었고, 기존 Mpeg2 만을 지원하는 SD급 수신기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덧붙여, 무료위성수신기에 인터넷(Ethernet)이 결합된 장비들, 그리고 이 인터넷이라는 무한의 가능성을 이 장비에 융합시킨 그러한 흥미로운 장비들이 이 유럽지역에서 가장 먼저 활성화될 것입니다.
위성간의 거리는 멀리 떨어질 수록 유리할 것인데, 공개된 자료를 인용하면, 적도 상공의 1도의 범위에 배치할 수 있는 최대의 위성의 개수는 5개까지가 최대치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