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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정 위성의 전파를 수신하고자 할때, 만일, 그것이 처음 시도하는 위성이라면, 위성운용자가 제공하는 자료를 먼저 참고하게 됩니다.
그 자료는 통상적으로 Coverage 혹은 Footprint 라는 자료로 제공이 되며, 그 위성운용자의 홈페이지에 보통 공개됩니다.
또한, 이러한 위성자료를 종합하여, 자료 공유를 하는 홈페이지도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http://www.lyngsat.com 과 http://www.satcodx.com 입니다.
당사에서는 이들 홈페이지의 유용성과 장단점을 일찌감치 파악하여, 2000년초반에 기존 홈페이지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검색이 용이하고 편리한 lyngsat 과 satcodx 를 능가하는 국제적인 위성자료 공유 홈페이지를 목표로 http://www.isat.info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으나, 몇가지 간과한 문화적 문제들, 그리고 인력 등의 문제로 현재는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며, 그 isat.info 의 기능 중 일부를 당사 홈페이지 sbtech.kr 에 차용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허락하면, 그것을 위한 작업은 재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위성의 Coverage 와 Footprint 자료는 그 위성의 전파를 수신하려는 실제의 수신점에서, 과연 그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자료를 토대로, 최하 크기의 안테나를 파악하며, 실무에서는 그 보다 한 두 단계 좀더 큰 안테나를 적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본인 개인이 직접 수신하는 경우라면, 최하 크기의 안테나를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나, 당사는 설치를 해주는 업체이고, 또한, AS와 장기적인 유지보수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최하가 아닌 좀더 큰 안테나를 선호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안정성이 우선시 되는 상황, 예를 들면, 채널 제공사(PP, SO 등)나 대형 호텔 등에는 한두단계가 아닌 몇단계를 키운 넉넉한 크기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무궁화3호인 경우, 좌회전파류(스카이라이프에서 사용 중)가 가장 신호가 강하며, 그 다음이 스카이라이프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평파류이며, 가장 약한 쪽이 KBS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직파입니다. 각 중계기의 출력은 위성운용자(KT)의 정책에 의해, 저출력 혹은 고출력으로 나뉘어 송출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고출력일 수록 임대 비용이 상승할 것입니다.
참고로, 스카이라이프가 고시한 적정 안테나 크기는(남쪽의 한국만을 기준한 자료), 가정용, 즉 DTH(Direct To Home)인 경우에는, SD급인 경우 45Cm 이상, H.264 DVB-S2 중계기 신호인 경우는 55Cm 이상입니다.
위성운용자는 실제 위성운용의 상황과, 어떤 이론에 의해, 각각의 지역에서의 예측된 수치화가 가능할 것이며, 변수는 실제의 위성운용 상황이 핵심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무궁화3호는 주된 용도가 유료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이므로, 신호범위를 국내로 좀더 한정시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스카이라이프로서는 유리한 상황일 것입니다만, 그러나, 무궁화3를 대체할 무궁화7호 위성에서는 전파의 도달 범위를 좀더 넓게 확장시켜, 예를 들면 북쪽의 한국 전역까지도 필수로 고려하고, 한글문화권인 조선족 그리고 그 예비 문화권인 고려인들까지 수신 범위를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일본에도 한국문화권이 일부 살아있으므로, 이들을 고려하여, 좀더 넓은 지역에서 수신이 가능하도록 스카이라이프는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전파월경이라는 것은 이젠 더이상 국제적인 문제거리가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이 전파월경으로 수신이 가능한 해외채널들이 실제로 많이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중국의 20여개의 본토 방송채널들, 러시아의 10여개 본토 채널들, 인도, 파키스탄의 10여개 채널들, 기타 최소 1개 이상의 해외 채널들이 한국에서 제대로된 설비만 갖추면 시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일본도 여기에 합류를 하여, BS디지털위성방송이라는 전파를 남쪽의 한국 전역에서 수신이 가능하도록 배려를 끝낸 상황입니다. 즉 HD급의 고화질로 10개의 무료 일본방송들을 수신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단 말이죠. 게다가, 일본BS디지털위성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일본 내수용장비를 엔화로 구매하여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제, 스카이라이프도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한국의 문화, 한글, 한국어를 전파에 실어, 좀더 넓은 지역으로 배려를 끝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채널들을 모두 암호화하여, 채널들을 모두 폐쇠적으로 잠그는 것이 아니라, 일본BS디지털위성방송처럼은 아니더라도, 일부의 채널들, 예를 들면, 한글이나 한국어 교육 채널, 혹은 EBS 교육채널들과 같은, 그리고, 한국의 참역사를 담은, 이러한 채널들은 암호를 풀어, 배려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