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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9-05 09:10 채명석
일식 영향으로 자세 바뀌어…10시까지 복구
KT가 운용하고 있는 무궁화5호 위성체에 장애가 발생해 관련 서비스가 중단됐다.
KT에 따르면 5일 새벽 1시49분 궤도를 돌던 무궁화5호 위성이 일식 발생에 따른 영향으로 위성 자세가 바뀌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무궁화 5호 위성이 제공하고 있던 인터넷 프로토콜(IP)사내방송 서비스, 연합뉴스 서비스 등 주로 방송 SNG쪽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KT 관계자는 “현재 위성 제작사인 알카텔알레니아사 직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일단 오전 10시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궁화 5호 위성은 무궁화 2호 위성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 22일 태평양 적도 부근 해상에서 발사된 위성으로 국내빔은 물론 지역빔 안테나를 탑재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 중국, 필리핀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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