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를 먼저 눌러 확인해 보면, 주파수 우측에 R(우회전파)로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우회전파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신호가 워낙 강하여, 테프론 재질의 회전파 강화기를 LNB의 피드혼 내에 삽입할 필요가 없을 것이나,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이 회전파 강화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피드혼 내에 삽입하게 되면, 회전파의 신호 수신율이 좀더 좋아 집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 회전파 강화기를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이 회전파 강화기를 삽입하는 순간, 선형파(수직 혹은 수평)의 수신율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 BSAT 1A

* BSAT 2A

무궁화3호 위성의 SkyLife 신호들 중, 절반 가량은 좌회전파(L)입니다. 마찮가지로, 한국 내에서는 회전파 강화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접시지름 45Cm 이상의 위성안테나로 좌회전파와 선형파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만, 신호가 약해지는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이 회전파 강화기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회전파 강화기를 삽입하는 순간, 회전파의 수신율은 좋아지나, 선형파(수직이나 수평파)의 수신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신호가 약한 일본이나 중국에서의 회전파 강화기의 사용은, 스카이라이프의 수평파 신호 수신을 포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게 됩니다. 즉,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1.8m 이하의 안테나로 스카이라이프의 좌회전파와 수평파를 제대로 수신할 수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가급적 1.8m 이하의 안테나를 그대로 적용하여, 좌회전파와 수평파를 모두 수신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며, 단, 특정 지역 이후부터는, 수평파 역시 수신이 매우 어려워지는 지점이 발생할 것인데, 이러한 지점에서는, 수평파를 아예 포기하고, 좌회전파의 수신율을 강화하여, 좌회전파만을 좀더 유리하게 수신하려는 의도에서, 이 회전파 강화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