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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천진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방송을 본다" 라는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IPTV 류의 제공자를 이용하는 것과
(본인은 한국의 IPTV 류를 중국에서 이용하는 것에 대해, 권장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이것을 사업의 도구로 사용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 및 사기행각이라는 결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특정 IP주소를 차단할 경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중국에서는 한국의 IPTV 류를 이용하는 것을 결코 권장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슬링박스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하나TV와 메가TV는 IPTV (Internet Protocal TV)이므로, 전파(공중파, 위성)처럼 모든 채널(자료)을 포함하여 한꺼번에 광역을 비추는 방식이 아니고, 기존의 인터넷망을 기반하여, IP주소 혹은 MAC 주소를 핵심으로 한, 복잡한 양상의, 양방향성의 자료 제공인 것입니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현재 하나TV와 메가TV는 실시간으로 채널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즉, 이미 녹화된 (흑은 저장된) 프로그램 단위의 특정 자료를, 사용자의 내려받기 요청이 있을 때, 개별 전송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본 배정된 프로그램들은 책정된 월이용료에 의거,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특정 가격이 배정된 프로그램들은 별도의 추가요금을 사용자가 부담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TV에 별도의 TV전용 PC(인터넷가능)를 배치하여, 간혹 PC를 통한 자료를 TV로도 출력시켜 이용하기도 하는데, 하나TV를 한달간 잠시 이용해 본 소감은, "DVD를 빌려보는 일 + PC를 통한 인터넷방송 시청 혹은 동영상 이용 및 각종 부가 기능 이용 (게임, 날씨, 증권 등 자료 이용)" 을 IPTV가 제공한다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즉, 현시점에서의 IPTV만으로는 공중파, 위성, 케이블TV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들을 시청할 수 없다라는 단점이 늘 존재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유럽향 고급수신기들(탑필드, 가온미디어 등의 고급사양의 수출용 위성방송수신기, PVR 기능 기본탑재)의 사양서를 보면, USB 및 LAN 카드(인터넷 접속 기능, 인터넷공유기를 통한 내부 PC들과의 자료 전송/수신 용이)를 수신기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즉, 점차 진화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통신기능도 탑재할 수 있겠지요. 예를 들면, 대화방 기능, 전화 기능, 화상통신 기능, 서버 기능 등, 인터넷이 접목되는 순간 이용할 수 있는 부가적 영역이 매우 넓어지게 됩니다. 업무용 기능인 팩스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물론, 여기에 대응할 인터넷팩스기기가 개발되어야 겠지요. 스카이프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전화기와 같은, 그러한 유사한 장비도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기기들이 진화해 가는 이 상황에서, 제한된 일부 영역의 기능만을 제공하는 IPTV가 과연 오래도록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PTV는 혼자 생존하기는 어렵고, 지상파디지털방송과 일체가 되거나, 유료위성방송 사업자와 일체가 되거나, 유료케이블TV 사업자와 일체가 되었을 때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추후에는, 아예 PC에, 방송과 통신이 결합될 것으로 보는데, 이때에는 "방송용 PC" 형태의 기기로 사무용과 구분될 것으로 봅니다.
두번째 슬링박스라는 개념은 아래의 잇기를 참조 하십시오.
슬링박스 SlingBox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