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캠 CAM (Conditional Access Module): 수신제한 대응부속.

* 스마트카드 (Smart Card): 주민등록번호처럼 유일한 숫자가 카드에 개별 부여됨. 즉, 카드에 부여된 스마트카드번호는 중복되지 않는, 오로지 하나만 존재하는 유일한 번호임.

위성방송 채널에 암호처리를 하지 않은 순수 SD급 무료채널들은, 당사의 SKC-8000, SKC-1000, SKC-7000 과 같은 수신기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선적 무료채널의 개념이 아니라, 특정 사업자가 가입자들에게 채널들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시청료라는 수익을 얻으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어떤 목적에 의해 (예: 보안) 인가된 특정 대상에게만 그 채널(정보)을 전송하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을 위해서는 일종의 보안체계(CAS)가 요구되며, 비유한다면, 스마트카드는 열쇠, 캠은 전자자물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스마트카드와 캠만으로 문을 열수 있다면, 그 장비를 가진 누구라도 문을 열 수 있게 되므로, 인증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인증과정은 개통이라는 작업이 될 것이며, 허가된 열쇠(스마트카드)를 지니고, 그 열쇠에 호환되는 전자자물쇠를 가진, 허가된 자에게, 인증 전파를 전송하게 되는데, 이때 그 인증정보는 전자자물쇠(캠)와 스마트카드에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고, 채널들을 제공하는 주체가 독점적으로 수신장비를 공급하려할 경우에는, 캠이 내장된, 즉 캠과 무료위성방송 수신기가 일체화된 전용수신기를 통상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리인력을 최소화하고, 가입자 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채널들을 제공하는 주체는 오로지 스마트카드와 개통작업체계만을 지원하고, 수신기와 캠 혹은 캠내장된 수신기는 시장에 맡기며, AS는 가입자의 선택사항으로 두어, 유지보수를 원하는 가입자에 한해 별도의 AS유지보수비용을 시청료에 합산하여 그 유지보수비용 일체를 그 가입자를 관리하는 판매 및 설치망에게 맡기는 전략을 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아예, 그 유지보수비용을 설치망에게 개별납부토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정책에는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수신제한 체계)라는 것도 중요한데, 이것은 보안체계 및 관리의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