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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성의 위치는 적도상공 동경 혹은 서경 몇도 이렇게 표시됩니다.
무궁화3호 위성은 동경 116도입니다.
동경 116도는 지도에서 표현되는 각도이며, 이것은 지도를 기준한 방위각으로 계산하면, 서울기준 197.7도 정도로 계산이 될 수 있습니다.
군복무 중, 독도법에 대해 엄히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도상의 북쪽(도북)과 나침반에서의 북쪽(자북)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편각이라 합니다.
위의 197.7도는 지도상의 각도이므로, 지도방위각 197.7도는 서울에서의 편서각을 6도 정도로 간주하여(6도는 근사치임) 나침반에 적용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즉, 서울에서의 지도방위각 197.7도는 편서각 6도를 더하면, 나침반방위각 203.7도가 될 것입니다.
즉, 나침반으로 서울에서 무궁화3호 위성의 위치를 찾을 때는, 나침반에서 203.7도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앙각은 해당 위성에서 지상으로 뿌려지는 신호와 평평한 지면이 이루는 각을 의미합니다.
서울에서 무궁화3호와의 앙각은 44.98도 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1.2m 이하인, 타원형(Off-Set 옵셋 안테나) 안테나에서의 앙각은, 안테나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각도를 참고하여, 안테나의 앙각을 맞추시면 됩니다만, 1.2m 이상의 정원형 안테나인 경우는, 안테나의 접시가, 들어오는 위성신호와 정확히 직각을 이루어야 하므로, 앙각이 45도라면, 옆에서 봤을 때, 접시는 45도로 눕게 됩니다.
LNB의 좌우방향 역시 매우 중요한데, 해당 위성의 위치가 어디인지, 수신하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LNB의 좌우방향에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궁화3호의 위치는 한국에서 볼 때, 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정남향이 아니라, 약간 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 AKS-1490 LNB(싱글)로 회전파 및 수평편파를 수신한다고 가정하면(스카이라이프), LNB의 출력단자의 방향이 6시방향에서 약간 5시방향으로 틀어주면 더욱 좋은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