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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에 친인척이 있을 경우라면, 그 분들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수신기를 구하시는 것이 가장 쉬울 것입니다.
스카이라이프의 수신기는 VideoGuard 라는 방식의 수신제한시스템(CAS)을 사용합니다.
Irdeto, Viaccess, Seca 등의 방식은 스마트카드만 유효하다면, 각 방식에 맞는 어떠한 수신기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수신기가 고장이 났거나, 사용 중인 수신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모델의 수신기로 바꾸게 될 경우, 그 수신기가, 해당 스마트카드의 방식과 호환이 되는 수신기라면, 수신기가 바뀌더라도 즉시,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카이라이프의 수신기는 스마트카드가 유효하더라도, 수신기가 바뀌면, 스카이라이프 채널들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수신기가 바뀌게 되면, 전산상으로, 바뀐 수신기의 시리얼번호가 입력이 되어야 하며, 그 시리얼번호가 또한 사용 가능한 유효한 번호여야 합니다. 또한, 바뀐 수신기의 등급이 다를 경우(경제형, 표준형, HD수신기 등 수신기마다 등급이 있음)에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시청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매우 극한 제한을 가하는 이유는, 스카이라이프의 수신기 중, HD수신기에 해당하는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신기들을 스카이라이프에서 직접 구매를 하고,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즉, 수신기들에 어떠한 이윤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수신기들에 고유하고 유일한 시리얼번호를 부여하여, 매우 엄격히 관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국내 판매에 한정한다면, 가능한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가 있는데, 국외인 경우는 대응이 곤란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신기 불량, 수신기 교체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사 해외이더라도, 설비를 담당한 업체가 성실하게, 책임있게 대응을 해왔다면 불법이니 뭐니 하는 언급이 없었을 것입니다. 현지 업체 중 일부업체들이 불성실한, 무책임한 대응, 사기성 판매 그리고 이것으로 야기되어온 각종 민원은, 스카이라이프가 중국이라는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자 하는 결정을 하게 합니다.
한국에 친인척이 있다면, 그분들을 통해 수신기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없다면, 중국 현지에서 이것을 취급하는 업체가 있다면, 그 업체가 탄탄하고, 성실하고, 책임있는 업체인지를 확인하시고, 스스로 결정 및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스카이라이프가 견실하고, 탄탄한, 영업이익이 매우 많게 되는 시점이 오고, 수신기의 모든 모델이 오픈마켓으로 바뀌고, 전산 제한이 느슨해지는 시기가 온다면, 불법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통일 이후라면, 합법적이 될 것인데, 그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덧붙여, 스카이라이프가 아니라, Koreasat2 와 Koreasat3 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무료채널들만을 수신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