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배기와 분기기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분기기를 사용해야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분기기의 단점이 부각된다면, 이 경우에도 분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분기기는 직렬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10층인 빌딩에서, Koreasat3 스카이라이프 위성선로를 옥상에서부터 1층까지 포설을 한다고 가정하면,

주선로는,

옥상에서 1층까지 한 선로가 될 것입니다. (주선로이기 때문에, 7C 혹은 10C-HFBT 동축케이블이 사용될 것이며, 주선로에서 분기된 각각의 층에서는 5C-HFBT가 사용될 것입니다)

정석대로 설비를 한다면, 옥상에서부터 1층까지의 신호감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기기를 이용하여, 1층까지 주선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주선로에 배치된 분기기들에서 각 층으로 선로가 가지쳐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직렬구성에서의 단점은, 분기기들 중 어느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지점에서 신호가 단절이 되어, 그 이후의 선로로는 더이상 신호가 전송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초단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의 폭은 상당히 커지게 되겠죠.

때문에, 분기기를 100% 신뢰를 한다면, 위의 구성이 바람직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는, 그 건물의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여, 분배기와 분기기, 증폭기 등을 적절히 조합하여, 신호손실이 적으면서, 장비도 적게 들어가는 방법, 덧붙여, AS발생율 또한 가장 적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파트인 경우, MATV와 CATV 선로 구성은 대부분 정석으로 시공이 됩니다.

참고로, 소형 위성안테나 적용이 가능한 (예: 스카이라이프 혹은 무궁화위성용, AFN 위성수신 등) 경우의, 아파트의 가장 이상적인 위성시공방법은 DTH (위성안테나를 베란다나 옥상에 직접 설치하는 경우) 일 것입니다.

위성방송을 중계장치 혹은 SMATV-QAM 을 적용할 경우의 가장 핵심으로 부각되는 사안은, 장비의 안정화 상태, 헤드엔드 장비의 안정화 상태 및 내구성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할 것이며, SMATV-IF, SMATV-QAM 에서는 특히, 설비능력(선로구성)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