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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교환방식
1. 회선 교환(Circuit Switching)
최초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은 컴퓨터나 데이터 단말이 거의 전용 통신회선으로 연결되었었다. 데이터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의 확대 보급을 위해 전화의 경우와 같이 단말을 컴퓨터와 통신을 할 때만 통신회선을 사용하게 하는 교환 원리가 데이터 통신에도 도입되었다.
전화 교환과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데이터 통신에도 제공하는 것이므로 전화 교환을 회선 교환의 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회선 교환은 데이터 단말로부터 다이얼 신호를 받으면 회선 교환기가 상대방 컴퓨터까지의 통신로를 선택해 준다. 회선 교환에서는 통신하는 동안에는 그 통신로를 독점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파일 전송과 같은 긴 메시지,팩시밀리와 같은 화상 통신에 적합하다.
그러나 회선 교환은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도 연결 경로가 전용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일 수가 있고,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기 전에 경로를 설정하는데 지연 시간이 존재한다.
통신 중에는 A-D, B-C와 같이 회선이 물리적으로 접속 되어 데이터를 전송 한다.
<그림 2> 회선 교환망에 의한 데이터 통신
2. 메시지 교환(Message Switching)
메시지 교환은 두 단말간에 전용 경로를 설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쪽 단말이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경우에 메시지에 목적지 단말의 주소를 부착하면 메시지는 연결 경로를 통과하게 된다. 각 경로에서는 전체 메시지를 수신해서 일시적으로 저장한 후에 다음 경로로 보내게 된다. 각 경로에는 메시지가 들어오는 대로 일시적인 저장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억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있다.
3. 패킷 교환(Packet Switching)
패킷 교환은 메시지 교환과 회선 교환의 장점을 결합, 단점을 최소화한 교환 방식이다. 패킷 교환은 메시지 교환과 매우 흡사한데, 차이점은 패킷망에서는 전송되는 데이터 단위의 길이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패킷 교환은 메시지 길이가 최대 1,000에서 수천 비트 정도이지만, 메시지 교환 시스템은 더 긴 길이의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다.
패킷 통신은 데이터를 일정한 길이로 분할하여 각 패킷에 패킷 번호와 발신자 주소, 행선지 등의 제어 정보를 붙여 어느 정도 모일 때까지 교환기에 축적해 두었다가 시분할적으로 상대방에 보내면 착신 쪽에서 재생하는 방법이다.
A-D, B-C통신은 패킷의 주소를 보고 패킷을 하나씩 전송 한다.
<그림 3> 패킷 교환기상에 의한 데이터 통신
패킷 통신을 사용하면 패킷을 보내고 있는 동안에만 회선을 점유하고, 그 이외의 시간은 다른 패킷을 보낼 수 있어 회선의 사용 효율을 높일 수가 있다. 한편 패킷마다 주소가 붙어 있어서 반드시 모든 패킷이 동일 경로를 통과할 필요가 없고 비어 있는 회선을 선점해 패킷을 보내도 좋다.
회선교환 | 메시지 교환 | 패킷 교환 |
전용화 된 전송로 | 전용 선로가 없다 | 전용 선로가 없다 |
연속적으로 데이터 전송 | 메시지를 전송 | 패킷을 전송 |
상호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름 | 상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느림 | 상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빠름 |
메시지 저장 안됨 | 메시지 후에 복원을 위해 저장 됨 | 패킷은 전달될 때까지 저장 됨 |
선로는 종단에서 종단까지 전체 대화가 가능 하도록 설정 | 각 메시지에 대해 경로 설정 | 각 패킷에 대해 경로 설정 |
※ 출처 - http://www.bazi.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