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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의 구조
전화기의 구조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 전화기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알아보면,
① 음성을 전기 신호로 변화시킨다
② 수화기를 드는 것을 교환기에 알린다
③ 다이얼 신호를 보낸다
④ 착신하면 전화 벨을 울린다
⑤ 교환기와 전기적으로 접속한다 등이다.
<그림 1> 전화기의 내부
이상의 다섯 가지 기능을 실현하는 것이 송화기. 수화기. 훅스위치. 다이얼. 벨, 그리고 전화기 회로인데, 이들은 각각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1. 송화기
송화기의 진동판은 얇은 금속판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송화기에 대고 말을 하면 진동판이 진동을 하고, 그 진동의 강약에 따라 탄소입자의 저항이 크거나 작게 되어 전류가 변화하게 되는데, 음성의 크기와 높낮이에 따른 진동 회수가 전기 에너지로 변해 통신로를 통하여 상대방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림 2> 음성을 보내는 구조
2. 수화기
송화기와는 반대로 스피커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전기 신호를 음성으로 바꿔준다. 수화기 속에는 영구자석과 가는 동선을 감은 코일이 있는데, 코일에 전기가 흐르지 않을 때는 진동판은 자석에 붙어 있다가 음성 전류가 흐르면 전류의 세기에 따라 코일의 자계가 변화하고, 다시 이것이 영구자석의 자계에 전달되어 진동판이 진동하면서 음성을 재생하게 된다.
3. 훅스위치
전화를 걸기 위해 수화기를 들면 수화기 밑에 눌려 있던 버튼 같은 것이 튀어 오르는 부분을 말한다. 훅스위치가 올라가면 교환기와 교환기 사이에 전류가 흐르면서 전화를 걸게 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다.
4. 다이얼
전화를 걸려는 상대와 접속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교환기에 전달해 신호를 보내는 부분이다. 푸시 버튼식과 다이얼식이 있다.
5. 벨
전화를 걸기 위해 수화기를 들면 교환기로부터 『전화하세요』라는 신호음이 들린다. 상대편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돌리면 20Hz 주파수의 신호가 상대편전화로 전달되면서 벨이 울린다.
6. 전화기 회로
교환기와 전화기는 두 가닥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이 두 가닥의 선만으로는 자기가 한 말이 자신의 수화기에서 들리는 현상(이를 측음이라 한다)이 생기고, 또 상대방이 말도 함께 들리기 때문에 통화하기가 힘들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출력호로 가운데 측음을 방지하는 회로를 전화기 속에 설치 하여 이를 방지하고 있다.
<그림 3> 전화선이 두 가닥인 이유
※ 출처 - http://www.bazi.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