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안테나는 일반적인 TV 안테나와는 구조가 다른, 접시형의 파라볼릭(Parabolic) 안테나가 기본이다.

파라볼릭 안테나는 그림에서와 같이 포물면의 축에 평행으로 입사된 전파는 모두 포물면에서 반사되어 초점에 모이는 현상을 이용한 안테나이다.
 
[ 파라볼릭 안테나 (프라임포커스, 정원형 위성안테나) ]
지상 36,000 Km 의 상공으로부터 오는 전파는 평행선과 같은 전파로 간주해도 좋으며, 포물면에서 반사되어 모두 초점으로 모인다. 따라서, 그 초점에 전파를 포착하는 장치(1차 방사기)를 설치하면 아주 높은 효율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다. 그러나, 초점에 설치한 1차 방사기는 어느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또 그것을 지탱하는 지주로 인해 정면에서 오는 전파를 차단하게 되는데, 이것을 블로킹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한 것을 옵셋형 안테나(OffSet-Fed Antenna)라 부르는데, 포물면 일부를 절취하여 1차 방사기가 안테나 정면에서 빗겨나게 설치하여 안테나 면에 입사되는 전파를 모두 모을 수 있다.
 
[ 옵셋 안테나 (Off-Set Antenna, 타원형 위성안테나) ]
※ 원글 저작자: 김의진 (현 에스비테크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