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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디지털 TV 전송방식인 VSB 수신에 영상을 주는 요소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디지털 전송방식은 아날로그 전송방식인 FM, AM 등에서와 같이 아날로그 파형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탈의 기본 개체인 "0"과 "1"이라는 비트를 전송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방송국의 송신시스템에서 부터 수신기시스템까지 모든 전파의 흐름이 아날로그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튜너에서 부터 사소한 증폭기까지 아날로그 때 사용하던 부품은 디지털에서는 거의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부품들이 새로 다 바뀌게 되고 뭘 위해서 VSB 수신부가 잘 설계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송신부에서 보내진 신호가 수신부에 도착하기까지 더해지거나 빼지거나 곱해지거나 하는 모든 잡음에 견디어 내어서 "0"으로 보내진 비트는 "0"으로 인식되어야 하고 "1"로 보내진 비트는 "1"로 인식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바르게 인식하도록 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을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WGN (Additive White Gaussian Noise, 백색잡음, 랜덤잡음, 불규칙잡음)
이것은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잡음으로서 공중에 늘 떠 다나는 먼지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수신기 자체의 기판에 있는 저항이나 코일등과 같은 부품에서도 발생될 수도 있지만 신호가 수신기의 튜너에 들어오기 전에도 더 해 질 수 있습니다. 태초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호가 매우 적었겠지만 요즘같이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대에는 AWGN이 여러분 주의에 수도 없이 많은 형태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잡음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SNR)라는 형태의 수치로 표시하는데 수신기는 보통 16dB의 AWGN이 들어 오더라도 깨끗이 수신되도록 설계 됩니다.
참고로 신호의 전압을 S라고 하고 잡음의 전압을 N이라고 하면 신호대 잡음의 전압비는 S/N이 되고 전력의 비는 이것을 제곱한 값인 (S/N)2로 나타납니다. 공학에서는 전력의 비를 log함수를 취한 것으로 단위를 많이 나타내는 데 그것이 dB라는 단위 입니다. 즉,
S/N(dB) = 10 log (S/N)2
라는 단위로 많이 나타냅니다. 여기서 log 함수 앞에 10 이라는 상수를 곱한 것을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단위를 개념을 잘 알기 위하여 예를들어 보면 전압의 비가 1 이면 즉 신호와 잡음이 동일한 크기이면 log 1은 0이니까 S/N(dB) = 0 가 되고, 전력비가 2 배이면 log 2 = 0.3010... 이니까 S/N(dB) 는 약 3dB가 되고, 10 배이면 log 10 = 1 이니까 10dB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압비가 2 배이면 전력비는 4배가 되고 log 4 = 0.6020...이니까 6dB라는 것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앞에서 나온 16dB라는 수치는 신호대잡음비가 전력으로 볼때 40배{10배(10dB)x2배(3dB)x2배(3dB)}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고 전압으로 볼 때 6.4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즉, 예를들어 튜너에 들어오는 신호의 전압이 6.4mV가 들어 온다고 가정할때 AWGN 잡음이 1mV이상 섞여서 들어 온다면 디지털 화면을 깨지는 형태가 되고 1mV이하가 되면 화면이 전혀 깨지지 않은 상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잡음에 대한 디지털 TV 수상기의 성능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수신 시스템의 기본적인 비교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신기에 따라 성능이 15dB에서 17dB 정도까지 분포하고 이론적인 최적치 14.9dB의 잡음 상태에서도 화면이 전혀 깨지지 않고 수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Mutipath Noise (다중경로 잡음, Ghost)
이 잡음은 송신탑에서 수신기에 신호가 도달할 때 직선으로 도착하는 것 외에 건물이나 산 등에 반사되어 도착하는 신호가 합쳐져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TV에서는 사람옆에 여러개의 약한 그림자가 반복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고스트(Ghos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디지털에서는 그림자의 형태로 보이지는 않고 이것이 존재하면 비트가 잘못 인식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이 잡음이 심하게 나타나 납니다. 그리고 건물마다 반사되어 오는 경로의 차이를 가지게 되는데 각각 다른 시간지연을 가지고 신호 검출에 방해을 주게 됩니다.
보통은 시간이 -4 ~ 24uS(uS는 백만분의 1초)까지 지연된 신호에 대하여 신호대잡음비가 3dB까지 제거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서 24 uS는 반사된 전파가 직접들어오는 전파에 비하여 7Km 정도 둘러서 오는 것이고 3dB는 반사파가 직접파보다 전력이 반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산이 막혀서 직접 오는 전파가 없으면 반사파들 중에서 가장 전력이 센 전파가 신호가 되므로 마이너스 지연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이 잡음은 송신탑과 수신기의 위치적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한 지점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UHF 안테나와 같은 방향성이 있는 안테나의 방향을 돌리는 것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가장 적절한 안테나 방향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신감도 (Sensetivity)
수신감도는 잡음과는 좀 다른 요소이지만 수신성능에 대하여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언급을 하겠습니다. 수신감도는 다른 잡음들이 전혀 없다고 가정할 때 얼마나 강한 신호와 약한 신호의 입력에 대하여 화면이 깨지지 않고 수신할 수 있는 것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수신시스템에는 튜너에 약 40dB, IF신호 처리부에 약 40dB, 토탈 80dB에 해당하는 가변증폭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변증폭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송신탑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는 전파가 아주 세고 먼 지역에서는 전파가 비례적을 약해지는데, 회로상에서 A/D 변환을 하기 위하여 신호는 보통 1V 크기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신호가 약한 지역은 증폭을 크게하여 1V로 맞추고 신호가 센 지역은 증폭을 조금하여 1V로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제일 큰 신호와 작은 신호가 80dB 차이가 나는 것은 전력비로 따져 1억배를 나타내는 것이고 전압비로는 1만배 차이를 말합니다. 미국 디지털 TV 규격인 ATSC에서는 최대가 0dBm 신호에서 부터 -80dBm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dBm이라는 것은 1mV에 대한 상대적인 전력비를 말합니다. 즉 튜너에 입력되는 신호가 1mV이면 0dBm이고 0.1mV이면 -20dBm이 되고, 0.00001mV이면 -80dBm이 됩니다.
수신기에서는 가변증폭기 외에 고정증폭기을 추가 하여 위의 0dBm과 -80dBm이라는 수치를 맞추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을 잘못 맞추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정상상인 송신파워을 가정할 때 이것이 -70dBm~ 10dBm으로 맞추어져 있다면 신호가 약한 먼 지역에서는 잘 수신할 수 없게 되고 반대로 -90dBm ~-10dBm으로 맞추어져 있다면 신호가 약한 먼 지역에서 신호를 잘 수신할 수 있는 반면 송신탑 바로 밑에서는 신호가 너무 세서 받을 수 없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AWGN 잡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되므로 무한정 먼 거리에서 수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변 증폭율을 80dB로 하는 것은 증폭기의 선형성, 부품들의 한계등에 의한 수 많은 경험상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송신기의 송신전력은 송신기 주변에서 커버 할려는 영역에 따라 정해지는데 전국을 커버하는 송신탑들이 들어서고 정상적인 방송을 하게 되면 수신기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정교하게 송신체계가 설계되게 됩니다. 송신된 전력은 수신 지역의 거리에 따라 반비례하여 줄어들게 되는데 예를들어 100kw로 송신된 전파가 100m지점에서 0.1mV의 전압으로 나타난다면 1Km지점에서는 0.01mV, 10km지역에 0.001mV, 100km 지역에 0.0001mV로 되는데 dB로 따지면 100m지점에 비하여 60dB가 줄어들게 됩니다.
4. 임펄스잡음 (Impulse Noise, Burst Noise, City Noise)
임펄스 잡음은 전력의 세기가 매우 큰 충격파가 들어오는 것으로 전파의 세기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충격파가 들어 오는 시간의 길이를 수치를 나타냅니다. 번개가 친다든지 형광등 같은 것을 켤 때 높은 전압이 갑자기 생긴다든지 하는 것이 임펄스 잡음입니다. 그리고 전자파가 강한 헤어드라이기등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전압의 방해도 임펄스 잡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TV에서는 임펄스 잡음이 약 1mS이상 연속적을 생기지 않을 경우 잡음이 전혀 없는 것처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5. 채널간섭 (Channel Interference)
채널 간섭은 같은 지역의 옆채널 번호로 부터 간섭을 받는 인접채널간섭(Adjacent Channel Interference)과 같은 채널번호로 다른 지역에서 방송하는 신호로 부터 간섭을 받는 공동채널간섭(Co-channel Interference)이 있습니다. 디지털 TV에서는 공동채널간섭에 대하여서는 앞에서 설명한 AWGN과 같은 신호로 생각하면 편리하고 인접채널 간섭은 송신기, 튜너, IF처리부의 성능에 좌우 된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즉 송신기는 다른 채널에 간섭을 주는 신호를 내보내지 말아야 되고 튜너와 IF처리부는 옆신호와 자기신호를 잘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옆채널 신호가 자기 채널 신호보다 40dB이상 큰 신호로 수신되고 있더라도 화면이 깨지지 않고 수신되도록 설계 됩니다.
6. 다이내믹 고스트 (Dynamic Ghost, Moving Ghost)
다이내믹 고스트는 여러분들이 아날로그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인데, 비행기가 지나갈 때 화면이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실내 안테나 주변을 사람이 움직이면 화면 변한다거나 하는 것 등입니다. 이것은 주로 움직이는 물체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신호가 더해져서 고스트가 생기는 것인데 디지털 TV에서는 안테나주변에서 나무가지가 흔들린다거사 건축현장의 크레인이 돌아가는 등의 미약한 변화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움직이는 속도와 반사되는 전파의 세기가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 보통은 전파의 세기는 10dB이하 속도는 100Hz 이하까지를 제거해 주도록 설계가 됩니다.
그외 위상잡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송신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송신기가 잘 설계되어 있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 디지털 TV에서 수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하여 중요도 순서대로 설명을 하였는데 여러분들이 깊이 아실 필요는 없지만 혹시 여러분들이 일상 TV 시청에서 화면이 깨지거나 잘 나오지 않을 때 어떤 원인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http://www.mitinc.co.kr (매크로영상기술)
디지털 전송방식은 아날로그 전송방식인 FM, AM 등에서와 같이 아날로그 파형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탈의 기본 개체인 "0"과 "1"이라는 비트를 전송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방송국의 송신시스템에서 부터 수신기시스템까지 모든 전파의 흐름이 아날로그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튜너에서 부터 사소한 증폭기까지 아날로그 때 사용하던 부품은 디지털에서는 거의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부품들이 새로 다 바뀌게 되고 뭘 위해서 VSB 수신부가 잘 설계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송신부에서 보내진 신호가 수신부에 도착하기까지 더해지거나 빼지거나 곱해지거나 하는 모든 잡음에 견디어 내어서 "0"으로 보내진 비트는 "0"으로 인식되어야 하고 "1"로 보내진 비트는 "1"로 인식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바르게 인식하도록 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을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WGN (Additive White Gaussian Noise, 백색잡음, 랜덤잡음, 불규칙잡음)
이것은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잡음으로서 공중에 늘 떠 다나는 먼지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수신기 자체의 기판에 있는 저항이나 코일등과 같은 부품에서도 발생될 수도 있지만 신호가 수신기의 튜너에 들어오기 전에도 더 해 질 수 있습니다. 태초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호가 매우 적었겠지만 요즘같이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대에는 AWGN이 여러분 주의에 수도 없이 많은 형태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잡음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SNR)라는 형태의 수치로 표시하는데 수신기는 보통 16dB의 AWGN이 들어 오더라도 깨끗이 수신되도록 설계 됩니다.
참고로 신호의 전압을 S라고 하고 잡음의 전압을 N이라고 하면 신호대 잡음의 전압비는 S/N이 되고 전력의 비는 이것을 제곱한 값인 (S/N)2로 나타납니다. 공학에서는 전력의 비를 log함수를 취한 것으로 단위를 많이 나타내는 데 그것이 dB라는 단위 입니다. 즉,
S/N(dB) = 10 log (S/N)2
라는 단위로 많이 나타냅니다. 여기서 log 함수 앞에 10 이라는 상수를 곱한 것을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단위를 개념을 잘 알기 위하여 예를들어 보면 전압의 비가 1 이면 즉 신호와 잡음이 동일한 크기이면 log 1은 0이니까 S/N(dB) = 0 가 되고, 전력비가 2 배이면 log 2 = 0.3010... 이니까 S/N(dB) 는 약 3dB가 되고, 10 배이면 log 10 = 1 이니까 10dB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압비가 2 배이면 전력비는 4배가 되고 log 4 = 0.6020...이니까 6dB라는 것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앞에서 나온 16dB라는 수치는 신호대잡음비가 전력으로 볼때 40배{10배(10dB)x2배(3dB)x2배(3dB)}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고 전압으로 볼 때 6.4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즉, 예를들어 튜너에 들어오는 신호의 전압이 6.4mV가 들어 온다고 가정할때 AWGN 잡음이 1mV이상 섞여서 들어 온다면 디지털 화면을 깨지는 형태가 되고 1mV이하가 되면 화면이 전혀 깨지지 않은 상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잡음에 대한 디지털 TV 수상기의 성능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수신 시스템의 기본적인 비교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신기에 따라 성능이 15dB에서 17dB 정도까지 분포하고 이론적인 최적치 14.9dB의 잡음 상태에서도 화면이 전혀 깨지지 않고 수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Mutipath Noise (다중경로 잡음, Ghost)
이 잡음은 송신탑에서 수신기에 신호가 도달할 때 직선으로 도착하는 것 외에 건물이나 산 등에 반사되어 도착하는 신호가 합쳐져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TV에서는 사람옆에 여러개의 약한 그림자가 반복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고스트(Ghos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디지털에서는 그림자의 형태로 보이지는 않고 이것이 존재하면 비트가 잘못 인식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이 잡음이 심하게 나타나 납니다. 그리고 건물마다 반사되어 오는 경로의 차이를 가지게 되는데 각각 다른 시간지연을 가지고 신호 검출에 방해을 주게 됩니다.
보통은 시간이 -4 ~ 24uS(uS는 백만분의 1초)까지 지연된 신호에 대하여 신호대잡음비가 3dB까지 제거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서 24 uS는 반사된 전파가 직접들어오는 전파에 비하여 7Km 정도 둘러서 오는 것이고 3dB는 반사파가 직접파보다 전력이 반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산이 막혀서 직접 오는 전파가 없으면 반사파들 중에서 가장 전력이 센 전파가 신호가 되므로 마이너스 지연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이 잡음은 송신탑과 수신기의 위치적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한 지점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UHF 안테나와 같은 방향성이 있는 안테나의 방향을 돌리는 것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가장 적절한 안테나 방향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신감도 (Sensetivity)
수신감도는 잡음과는 좀 다른 요소이지만 수신성능에 대하여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언급을 하겠습니다. 수신감도는 다른 잡음들이 전혀 없다고 가정할 때 얼마나 강한 신호와 약한 신호의 입력에 대하여 화면이 깨지지 않고 수신할 수 있는 것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수신시스템에는 튜너에 약 40dB, IF신호 처리부에 약 40dB, 토탈 80dB에 해당하는 가변증폭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변증폭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송신탑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는 전파가 아주 세고 먼 지역에서는 전파가 비례적을 약해지는데, 회로상에서 A/D 변환을 하기 위하여 신호는 보통 1V 크기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신호가 약한 지역은 증폭을 크게하여 1V로 맞추고 신호가 센 지역은 증폭을 조금하여 1V로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제일 큰 신호와 작은 신호가 80dB 차이가 나는 것은 전력비로 따져 1억배를 나타내는 것이고 전압비로는 1만배 차이를 말합니다. 미국 디지털 TV 규격인 ATSC에서는 최대가 0dBm 신호에서 부터 -80dBm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dBm이라는 것은 1mV에 대한 상대적인 전력비를 말합니다. 즉 튜너에 입력되는 신호가 1mV이면 0dBm이고 0.1mV이면 -20dBm이 되고, 0.00001mV이면 -80dBm이 됩니다.
수신기에서는 가변증폭기 외에 고정증폭기을 추가 하여 위의 0dBm과 -80dBm이라는 수치를 맞추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을 잘못 맞추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정상상인 송신파워을 가정할 때 이것이 -70dBm~ 10dBm으로 맞추어져 있다면 신호가 약한 먼 지역에서는 잘 수신할 수 없게 되고 반대로 -90dBm ~-10dBm으로 맞추어져 있다면 신호가 약한 먼 지역에서 신호를 잘 수신할 수 있는 반면 송신탑 바로 밑에서는 신호가 너무 세서 받을 수 없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AWGN 잡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되므로 무한정 먼 거리에서 수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변 증폭율을 80dB로 하는 것은 증폭기의 선형성, 부품들의 한계등에 의한 수 많은 경험상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송신기의 송신전력은 송신기 주변에서 커버 할려는 영역에 따라 정해지는데 전국을 커버하는 송신탑들이 들어서고 정상적인 방송을 하게 되면 수신기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정교하게 송신체계가 설계되게 됩니다. 송신된 전력은 수신 지역의 거리에 따라 반비례하여 줄어들게 되는데 예를들어 100kw로 송신된 전파가 100m지점에서 0.1mV의 전압으로 나타난다면 1Km지점에서는 0.01mV, 10km지역에 0.001mV, 100km 지역에 0.0001mV로 되는데 dB로 따지면 100m지점에 비하여 60dB가 줄어들게 됩니다.
4. 임펄스잡음 (Impulse Noise, Burst Noise, City Noise)
임펄스 잡음은 전력의 세기가 매우 큰 충격파가 들어오는 것으로 전파의 세기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충격파가 들어 오는 시간의 길이를 수치를 나타냅니다. 번개가 친다든지 형광등 같은 것을 켤 때 높은 전압이 갑자기 생긴다든지 하는 것이 임펄스 잡음입니다. 그리고 전자파가 강한 헤어드라이기등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전압의 방해도 임펄스 잡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TV에서는 임펄스 잡음이 약 1mS이상 연속적을 생기지 않을 경우 잡음이 전혀 없는 것처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5. 채널간섭 (Channel Interference)
채널 간섭은 같은 지역의 옆채널 번호로 부터 간섭을 받는 인접채널간섭(Adjacent Channel Interference)과 같은 채널번호로 다른 지역에서 방송하는 신호로 부터 간섭을 받는 공동채널간섭(Co-channel Interference)이 있습니다. 디지털 TV에서는 공동채널간섭에 대하여서는 앞에서 설명한 AWGN과 같은 신호로 생각하면 편리하고 인접채널 간섭은 송신기, 튜너, IF처리부의 성능에 좌우 된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즉 송신기는 다른 채널에 간섭을 주는 신호를 내보내지 말아야 되고 튜너와 IF처리부는 옆신호와 자기신호를 잘 분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옆채널 신호가 자기 채널 신호보다 40dB이상 큰 신호로 수신되고 있더라도 화면이 깨지지 않고 수신되도록 설계 됩니다.
6. 다이내믹 고스트 (Dynamic Ghost, Moving Ghost)
다이내믹 고스트는 여러분들이 아날로그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인데, 비행기가 지나갈 때 화면이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실내 안테나 주변을 사람이 움직이면 화면 변한다거나 하는 것 등입니다. 이것은 주로 움직이는 물체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신호가 더해져서 고스트가 생기는 것인데 디지털 TV에서는 안테나주변에서 나무가지가 흔들린다거사 건축현장의 크레인이 돌아가는 등의 미약한 변화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움직이는 속도와 반사되는 전파의 세기가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 보통은 전파의 세기는 10dB이하 속도는 100Hz 이하까지를 제거해 주도록 설계가 됩니다.
그외 위상잡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송신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송신기가 잘 설계되어 있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 디지털 TV에서 수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하여 중요도 순서대로 설명을 하였는데 여러분들이 깊이 아실 필요는 없지만 혹시 여러분들이 일상 TV 시청에서 화면이 깨지거나 잘 나오지 않을 때 어떤 원인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http://www.mitinc.co.kr (매크로영상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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