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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로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수신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1. 안테나를 이용해 수신할 수 있는 지역
현재 디지털 방송은 주파수가 높은 UHF 채널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UHF는 VHF에 비해 신호의 직진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송신소(서울의 경우 관악산) 방향으로 건물이나 산이 가로 막고 있지 않아야 수신이 원활합니다. 송신소 방향이 가려진 경우에도 오히려 송신소 반대 방향 등으로부터 반사되는 신호에 의해 수신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송신소로부터의 수신가능한 거리는 송신소의 출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려진 곳이 없다면 5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수신 예를 들면 관악산에서 송출한 신호를 충남 아산에서도 수신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안테나를 사용해야 하는지?
송신소에서 비교적 멀지 않고 송신소 방향이 콘크리트 벽 등에 의해 막혀있지 않다면 실내 안테나로도 수신할 수 있습니다. UHF 전파는 파장이 짧아서 물체를 잘 투과하지 못하는 편이므로 베란다나 창문 근처에서 수신이 용이합니다. 같은 실내 안테나라 하더라도 UHF용을 이용하셔야 하고 지향성과 감도가 좋은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는 로드 안테나(자동차 안테나처럼 쭉 뽑아내는 형태)는 좋지 않고 옥외형 안테나처럼 생긴 것이나 마우스 패드처럼 생긴 안테나가 오히려 좋습니다. 실내 안테나를 이용해 디지털 방송을 원활하게 수신하려면 신호 상태가 좋은 지역이라야 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를 예로 들면 (관악산에서 15킬로미터 정도인 가락동이고 6층) 관악산 방향의 창 근처에서는 실내 안테나로도 수신이 잘 됩니다.
실내 안테나로 수신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옥외용 UHF 안테나를 이용하는데 이 경우에도 실내에서 송신소 방향의 창 근처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송신소 방향이 가려지지 않은 옥상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고 설치할 곳이 높지 않아 근처의 건물들에 가려진다면 안테나의 지지대를 긴 것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실내 안테나보다는 옥외용 안테나가 지향성 및 감도가 우수하고 같은 옥외용 안테나이라도 UHF 전용이고 안테나의 전체 길이가 길고 가지가 많은 것이 지향성과 감도가 좋습니다.
3. 미리 디지털 방송의 수신 여부를 알 수는 없는지?
디지털 방송 송신소에서는 일반적으로 UHF 채널의 아날로그 방송을 이미 송출하고 있는데(관악산의 경우 채널 25, 27, 37, 41, 43) 이 아날로그 채널의 품질을 통해 수신 상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의 수신 여부는 신호 자체의 세기와 반사파의 정도에 의해 좌우됩니다.
먼저 신호의 세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아날로그 방송을 볼 때 지글지글하는 잡음없이 영상이 깨끗하면 신호의 세기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가 너무 미약하면 마치 신호가 없는 채널을 볼 때와 비슷한 지글지글한 잡음이 많이 나타납니다. 신호가 약한 경우에는 감도가 더 좋은 안테나를 이용하거나 증폭기를 설치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끔식 안테나를 설치해주는 기술자가 신호의 세기를 수치로 이야기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신호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는 dBm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희 회사의 수신기들은 -80dBm 이상이면 수신이 가능한데 이는 잡음이나 반사파가 없는 경우이고 안테나를 통해 수신할 경우에는 -70dBm 정도 이상이면 수신에 문제가 없는 세기 입니다.
반사파는 아날로그 채널의 영상에서 경계선 주위의 잔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를 고스트(ghost)라고 합니다. 반사파는 주변의 건물이나 산 등에 의해 반사된 전파인데 반사되지 않은 신호에 비해 세기가 아주 약한 것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어느 정도 강한 것들이 수신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는 이 반사파를 어느 정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정도 이상의 반사파가 존재하면 수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를 줄이려면 지향성이 좋은 안테나를 사용해서 안테나의 방향을 최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4. 안테나의 방향 조정
안테나의 지향 방향(옥외용 안테나의 경우 가지가 짧은 쪽)을 송신소 방향으로 향하게 한 다음 그 송신소에서 같이 송출하는 아날로그 채널을 먼저 수신하여 잔상을 최소로 되도록 안테나 방향을 조정하십시요. 그 다음 디지털 채널(관악산의 경우 채널 14~18)을 수신하면서 수신 감도가 최대가 되도록 안테나의 미세한 방향 조정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방송의 경우 아날로그 방송과는 달리 수신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정도 이상이면 수신 감도가 더 좋더라도 화질이 동일하기 때문에 수신기에서 표시해주는 감도를 보면서 조정해야 합니다.
5. 분배기, 증폭기 및 안테나 케이블
분배기는 안테나에 연결해야 할 수신기가 두 개 이상일 경우 신호를 분배해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조잡한 제품을 사용하면 신호의 품질이 저하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분배기는 분배하는 수만큼 분배된 신호의 세기가 약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데, 2분배기는 출력 신호의 세기가 입력에 비해 반으로 떨어지고 4분배기는 1/4로 떨어지게 됩니다. 많은 분배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미리 신호를 증폭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폭기는 신호가 미약할 때 신호의 세기를 증폭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증폭기의 사용에 유의해야할 점은 증폭기가 신호를 증폭하면서 잡음을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증폭기의 성능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증폭기에 입력되는 신호의 세기가 증폭기에 의해 발생되는 잡음의 세기보다 약하다면 신호의 증폭은 무의미해집니다.
안테나의 위치가 수신기에서 먼 경우에 긴 케이블을 이용해 안테나를 연결해야 하는데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그 만큼 신호가 감쇄되므로 필요 이상으로 긴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길이의 케이블이라도 그 종류에 따라 감쇄의 정도가 다릅니다. 케이블에 인쇄된 글자를 보면 4C-FB, 5C-FB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감쇄가 적습니다. 숫자에 비례해서 케이블의 직경도 커지고 가격도 높아지는데 거리가 멀지 않다면 4C-FB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케이블이 길어져서 신호가 약해지면 신호를 다시 증폭해주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안테나에 가까운 쪽에서 미리 증폭하는 것이 잡음이 적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반드시 특성 임피던스가 75옴인 동축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 출처 - http://www.mitinc.co.kr (매크로영상기술)
1. 안테나를 이용해 수신할 수 있는 지역
현재 디지털 방송은 주파수가 높은 UHF 채널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UHF는 VHF에 비해 신호의 직진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송신소(서울의 경우 관악산) 방향으로 건물이나 산이 가로 막고 있지 않아야 수신이 원활합니다. 송신소 방향이 가려진 경우에도 오히려 송신소 반대 방향 등으로부터 반사되는 신호에 의해 수신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송신소로부터의 수신가능한 거리는 송신소의 출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려진 곳이 없다면 5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수신 예를 들면 관악산에서 송출한 신호를 충남 아산에서도 수신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안테나를 사용해야 하는지?
송신소에서 비교적 멀지 않고 송신소 방향이 콘크리트 벽 등에 의해 막혀있지 않다면 실내 안테나로도 수신할 수 있습니다. UHF 전파는 파장이 짧아서 물체를 잘 투과하지 못하는 편이므로 베란다나 창문 근처에서 수신이 용이합니다. 같은 실내 안테나라 하더라도 UHF용을 이용하셔야 하고 지향성과 감도가 좋은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는 로드 안테나(자동차 안테나처럼 쭉 뽑아내는 형태)는 좋지 않고 옥외형 안테나처럼 생긴 것이나 마우스 패드처럼 생긴 안테나가 오히려 좋습니다. 실내 안테나를 이용해 디지털 방송을 원활하게 수신하려면 신호 상태가 좋은 지역이라야 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를 예로 들면 (관악산에서 15킬로미터 정도인 가락동이고 6층) 관악산 방향의 창 근처에서는 실내 안테나로도 수신이 잘 됩니다.
실내 안테나로 수신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옥외용 UHF 안테나를 이용하는데 이 경우에도 실내에서 송신소 방향의 창 근처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송신소 방향이 가려지지 않은 옥상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고 설치할 곳이 높지 않아 근처의 건물들에 가려진다면 안테나의 지지대를 긴 것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실내 안테나보다는 옥외용 안테나가 지향성 및 감도가 우수하고 같은 옥외용 안테나이라도 UHF 전용이고 안테나의 전체 길이가 길고 가지가 많은 것이 지향성과 감도가 좋습니다.
3. 미리 디지털 방송의 수신 여부를 알 수는 없는지?
디지털 방송 송신소에서는 일반적으로 UHF 채널의 아날로그 방송을 이미 송출하고 있는데(관악산의 경우 채널 25, 27, 37, 41, 43) 이 아날로그 채널의 품질을 통해 수신 상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의 수신 여부는 신호 자체의 세기와 반사파의 정도에 의해 좌우됩니다.
먼저 신호의 세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아날로그 방송을 볼 때 지글지글하는 잡음없이 영상이 깨끗하면 신호의 세기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가 너무 미약하면 마치 신호가 없는 채널을 볼 때와 비슷한 지글지글한 잡음이 많이 나타납니다. 신호가 약한 경우에는 감도가 더 좋은 안테나를 이용하거나 증폭기를 설치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끔식 안테나를 설치해주는 기술자가 신호의 세기를 수치로 이야기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신호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는 dBm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희 회사의 수신기들은 -80dBm 이상이면 수신이 가능한데 이는 잡음이나 반사파가 없는 경우이고 안테나를 통해 수신할 경우에는 -70dBm 정도 이상이면 수신에 문제가 없는 세기 입니다.
반사파는 아날로그 채널의 영상에서 경계선 주위의 잔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를 고스트(ghost)라고 합니다. 반사파는 주변의 건물이나 산 등에 의해 반사된 전파인데 반사되지 않은 신호에 비해 세기가 아주 약한 것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어느 정도 강한 것들이 수신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는 이 반사파를 어느 정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정도 이상의 반사파가 존재하면 수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를 줄이려면 지향성이 좋은 안테나를 사용해서 안테나의 방향을 최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4. 안테나의 방향 조정
안테나의 지향 방향(옥외용 안테나의 경우 가지가 짧은 쪽)을 송신소 방향으로 향하게 한 다음 그 송신소에서 같이 송출하는 아날로그 채널을 먼저 수신하여 잔상을 최소로 되도록 안테나 방향을 조정하십시요. 그 다음 디지털 채널(관악산의 경우 채널 14~18)을 수신하면서 수신 감도가 최대가 되도록 안테나의 미세한 방향 조정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방송의 경우 아날로그 방송과는 달리 수신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정도 이상이면 수신 감도가 더 좋더라도 화질이 동일하기 때문에 수신기에서 표시해주는 감도를 보면서 조정해야 합니다.
5. 분배기, 증폭기 및 안테나 케이블
분배기는 안테나에 연결해야 할 수신기가 두 개 이상일 경우 신호를 분배해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조잡한 제품을 사용하면 신호의 품질이 저하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분배기는 분배하는 수만큼 분배된 신호의 세기가 약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데, 2분배기는 출력 신호의 세기가 입력에 비해 반으로 떨어지고 4분배기는 1/4로 떨어지게 됩니다. 많은 분배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미리 신호를 증폭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폭기는 신호가 미약할 때 신호의 세기를 증폭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증폭기의 사용에 유의해야할 점은 증폭기가 신호를 증폭하면서 잡음을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증폭기의 성능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증폭기에 입력되는 신호의 세기가 증폭기에 의해 발생되는 잡음의 세기보다 약하다면 신호의 증폭은 무의미해집니다.
안테나의 위치가 수신기에서 먼 경우에 긴 케이블을 이용해 안테나를 연결해야 하는데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그 만큼 신호가 감쇄되므로 필요 이상으로 긴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길이의 케이블이라도 그 종류에 따라 감쇄의 정도가 다릅니다. 케이블에 인쇄된 글자를 보면 4C-FB, 5C-FB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감쇄가 적습니다. 숫자에 비례해서 케이블의 직경도 커지고 가격도 높아지는데 거리가 멀지 않다면 4C-FB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케이블이 길어져서 신호가 약해지면 신호를 다시 증폭해주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안테나에 가까운 쪽에서 미리 증폭하는 것이 잡음이 적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반드시 특성 임피던스가 75옴인 동축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 출처 - http://www.mitinc.co.kr (매크로영상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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