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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는 Open과 정반대의 개념으로, 두 지점이 실제 선로로 연결되어서 DC건 RF건 신호가 흐르게 되는 현상 또는 그 지점을 의미한다.
이 역시 임피던스의 개념에서 본다면 두지점간의 임피던스가 동일하거나 차이가 적어서 신호가 흐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DC에서는 선로가 연결되어버리는 경우를 그대로 short이라고 지칭하며, 의도적으로 금속선으로 연결한 부위를 short이라고 부른다기 보다는, 본의아니게 문제가 발생해서 연결되지 않아야 할 선들이 연결된 경우에 short이 나버렸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회로상에서 원치않은 short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당연히 피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RF 교류신호에서는, Open과 마찬가지로 그 점이 short이나 open이냐는 단순히 육안에 보이는 구조로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끊어져 있어도 short일 수 있고, 붙어있어도 open일 수 있다.
이것은 철저히 선로와 파장, 그리고 커플링 관계에 의해 결정되므로, 정해진 어떤 구조물은 주파수에 따라 short이기도 하고 open이기도 하고, 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지점이 되기도 한다.
여하튼 DC건 RF건 short이란 의미는, 선로가 연결(단락)되어 신호가 통해버리는 현상 또는 그 point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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