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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zation 즉, 흔히 약자로 pol.이라고 많이 부르는 이것은 전자파의 E필드 방향성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전자기파는 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크기가 변화하는 sine파형으로 +와 -를 오가는 E field와 H field가 수직을 이루며 진행한다. 여기서 특정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E field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느냐를 정의한 것이 바로 pol이다.
E,H field vector는 진행방향에 수직으로 존재하는데(TEM wave), 전자기파가 진행하면서 E field vector가 하나의 축 방향의 +,- 로만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이것을 linear polarization이라고 한다.
전자기파가 진행하면서 E field vector가 진행방향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회전하는 경우는 circular polarization이라 부르고, 만약 완전한 원향이 아니라 특정 축 방향으로만 E field vector가 더 크게 움직이면 elliptical polarization이라 부른다.(진행방향 정면에서 보면 타원형으로 보이므로)
Pol이 중요한 이유는, 안테나에서 신호를 주고 받을때 pol 형식이나 방향이 맞지 않으면 서로 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파관의 연결부에서 전자파가 진행할 때도 서로 pol이 맞지 않으면 신호 에너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Pol의 정의 자체는 그냥 한번에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그 개념을 사용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진행방향에 E,H field가 각각 수직으로 존재하는 전자기파에서 E field 방향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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