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그냥 divider(분배기)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 용어는, 말 그대로 전력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 위한 장치를 통칭한다.

전력을 분배하는 이유는 각각의 시스템이나 회로사정에 따라 다양한데, 전력배분이 필요할때 사용하는 모든 소자/회로/구조물을 의미한다.

이것은 종종 coupler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coupler도 결국 전력을 나누는 장비의 일종이이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전력을 균등하게 나누는 경우(1:1)는 주로 divider라 불리우고, 비균등하게 나누어지는 경우 (2:1, 10:1 ...)는 신호 샘플링 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coupler라고 불리우는 경향이 있다. 엄밀히 말해 말하는 사람 마음이기 때문에 정확히 정의내리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균등하게 전력을 나눈다는 것은, 신호전력을 분산시켜 처리하겠다는 의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balanced amplifier에서 전력을 반 혹은 1/4씩 네개로 나누어서 증폭하고 합칠때 초단에 divider의 역할로 coupler를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divdier를 사용하여 나누어진 신호는 결국 combiner를 이용하여 합쳐지는 경우가 많다. combiner는 많은 경우 원리적으로 divider를 역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power divider 역할로 사용되는 것으로는 hybrid coupler, Wilkinson power divider,lang couple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