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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nd, 베이스밴드는 우리말로 기저대역이란 표현을 쓰는데, 원천신호 영역을 말한다.
전화기를 예를 든다면, 우리가 말을 하는 음성신호를 처리하는 대역이 바로 베이스밴드이다. 무선 데이터 통신이라면 실제로 사람이 사용하는 데이터레이트 주파수대역이 베이스 밴드가 된다.
무선 통신이란 것은 이렇게 우리가 사용하는 실제 주파수대역(baseband)를 반송파(carrier)에 실어서 보냄으로써 동작한다. 물론 수신측에서는 그 반대로 반송파에서 베이스밴드 신호로 낮추고 처리하게 된다. 원래신호대역, 즉 baseband 신호를 그대로 전송하기엔 무리가 많기 때문에 결국 반송파를 사용하여 전송하는 것이다. (반송파 단어설명 참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반송파 혹은 IF주파수의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말하고 듣고 보는 모든 신호가 바로 baseband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당연시 되어야 할 단어이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런 baseband 신호를 전송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baseband라고 하면 단순히 음성, 데이타 영역뿐아니라 그것에 대해 미리 암호화 혹은 에러복구 코드등을 첨가하여 변조된 주파수 영역까지를 포함한다. 이 말은 CDMA 처럼 복잡한 디지털 통신에서 더 의미가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중간주파방식(헤테로다인)을 사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변환이 되는 것이다.
RF <-> IF <-> baseband
디지털 통신에서는 IF단 이후로는 AD 컨버터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바로 변환되기도 하기 때문에, baseband라고 하면 흔히 DSP류의 디지털 처리단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baseband라 하면 왠지 특수한 말처럼 보이지만, 전혀 특수한 표현도 새로운 영역도 아니다.
고주파 반송파를 down converting한 최종적 신호처리밴드, 즉 실제 정보를 담고 있는 음성,영상,데이터 등의 최종 원천신호주파수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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