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측위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은 위성을 이용해 지상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작게는 1m 이하 해상도의 정밀한 위치정보 파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차량항법, 교통정보, 측량정보 등을 제공한다. GNSS는 흔히 영상정보(RS)로도 불리며 고정밀 영상자료의 처리 및 분석시스템이다. 　

GNSS는 크게는 4S로 일컫는 공간정보시스템의 일부다. 4S란 GNSS와 함께 디지털 지도에 관한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영상정보 전반에 관한 공간영상정보시스템(SIIS: Spatial Imagery Information System), 교통 및 여행정보에 관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말한다. 　

4S는 대상을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설명하기 위해 대상의 위치 및 속성값, 특성값을 기존의 추상화된 문자형태의 정보와 통합해서 설명하는 정보로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체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GNSS는 4S와의 연계 및 통합이 관건이다. GNSS는 GIS와 연계해 측량정보 및 관련기술(위성 삼각측량, WGS84 변환),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정보 응용기술을 뒷받침한다. 또 ITS와는 차량항법기술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4S 사업의 일환인 GNSS는 고도 정보시대에 초고속통신망을 기반으로 일반 국민이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기초 인프라다. 정부도 부처별 정보화기획실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3년씩 2단계로 나눠 세부적인 기술 개발과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NII(National Information Infrastructure)’ 중에서 4S 정보의 차별화를 위해 ‘NSDI(National Spatial Data Infrastructure)’, ‘NGDC(National Geospatial Data Clearinghouse)’ 등의 정책기구를 별도로 운영중이다.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