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엔 가정용 텔레비전의 주종을 이루던 것이 대부분 20인치형 이하의 제품이었으나 최근에 급속히 확산 보급되고 있는 25.27.30인치에서 60인치에 이르는 화면이 크고 화질과 음질이 우수한 텔레비전을 대형화면TV라고 한다.

비디오소프트, 비디오디스크 등의 충실화로 컬러텔레비전이 화면을 컬러로 보는 종래의 단순한 영상기기만의 존재로부터 홈시어터(가정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효과까지 갖는 가정의 모니터로서의 기능으로 변천, 비디오소프트를 즐기기 위한 고화질 고음질 그리고 대형화면의 TV가 개발된 것이다.

영화관에서의 시네마스코프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을 4:3에서 16:9로 넓히거나(광폭화), 화면의 고화질화를 위해 주사선수를 종래보다 2배로 향상한 1천50으로 높이고 고스트(잔영)를 제거, 수직.수평해상도를 향상한 클리어비전이라고도 하는 EDTV(Extended Definition TV), IDTV(Improved Definition TV) 등이 개발되었다.

수평해상도 4백선 이상의 SVHS비디오나 레이저디스크, 위성방송 등 영상소스가 다채로워지고 고화질화해 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들 소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 컬러TV를 모니터로서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박력있는 화면,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갖춘 대형화면TV를 선호하게 되어 TV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대형화면TV로 이행해 갈 것이다.

보다 선명한 화면, 보다 우수한 음향, 보다 큰 화면을 추구해 세계 각국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위 고선명TV(HDTV:High Definition TV)도 이같은 맥락에서 개발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