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전화(video phone)는 전화회선을 사용해 화상과 음성을 송(수)신, 상대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전화로 TV전화(TV phone)라고도 한다.

화상전화는 상대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얼굴, 또는 확인하고 싶은 상대 통화자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전화로 정지화상만이 송수신이 되는 정지화상 전화와 TV화면과 같이 움직이는 화상의 송수신이 가능한 동화상전화가 있다.

정지화상 전화는 가입자 전화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않다는 장점은 있으나 움직이지 않는 정지화상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시장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동화상전화는 광케이블 통신망을 활용한 ISDN(종합정보통신망)시설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고가이긴 하나 TV화면과 같은 움직이는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화상전화의 실용화는 195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 1970년에는 피츠버그에서 1MHz급 화상전화의 상용서비스가 시작됐고 그후 1980년대에 들어 동화상전화의 개발과 함께 화상전화의 비즈니스 용도에의 이용이 모색되면서 화상회의팀의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다.

화상전화와 화상회의시스템은 기능적으로는 유사하여 양자의 상이점에 대한 명확한 기능적 정의는 없으나 이용자수에 따라 1대1의 통신을 화상전화, 1대다수 또는 다수대 다수의 통신을 화상회의시스팀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대구.광주.인천등 7개도시의 ISDN공중망 설치를 계기로1993년 1월, 광주 하남전화국을 시작으로 동화상 전화서비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