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의 정식명칭은 동화상전문가그룹(Motion Picture Experts Group)이다. 정지된 화상을 압축하는 방법을 고안한 JPEG과는 달리, 1988년 설립된 MPEG는 동영상 압축과 코드 표현을 통해 정보의 전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 개발이 이뤄진 MPEG 1/2/4에 이어 차세대 압축방법인 MPEG 7까지 연구되고 있다.

MPEG 1은 1991년 국제표준화기구(ISO) 11172로 규격화된 영상압축기술로 이 규격으로 상품화된 것이 비디오 CD와 CD-I 등이다. MPEG2는 1994년 ISO 13818로 규격화된 영상압축기술로 현재 DVD 등의 컴퓨터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직접위성방송 유선방송 고화질 TV 등의 방송서비스, 영화나 광고편집 등에서 널리 쓰인다. MPEG3는 MPEG 2에 흡수통합되어 규격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동영상 비디오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디지털 저장매체에 저장하기 위해 제정된 비디오 스트리밍 표준인 MPEG 4는 현재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휴대용 인터넷방송 동영상 플레이어(PWMP: Portable Webcasting MPEG4 Player) 등에 적용된다.

차세대 압축기술인 MPEG 7은 다양한 타입들의 멀티미디어 정보들을 기술(Description)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출 예정이다. 현재 인터넷의 멀티미디어 정보검색은 문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지만 MPEG 7은 오디오 비주얼 콘텐츠를 이용해 검색이 가능하다. 2001년 국제 표준이 제정될 전망이다.